대학생이 되어서 기숙사에 살던시기에 비건으로 가고있는 언니와 함께 방을 쓴 적이 있다. 어린시절부터 채식주의자로 사는 부부를 보기도, 자연주의삶을 일상에 그리고 직업에 녹여서 사는 사람들을 옆에서 보다보니 자연스럽기는 했지만 아끼고, 다시쓰는 것, 유기농이나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을 경험했던 나로써는 당시에 굉장히 흥미롭고 충격적이었던듯 하다. 언니와 함께할때는 채식식단을 먹었고, 프랑스어를 배우며, 외국을 여행하며 많은 채식주의자와 자연주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던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관심이 많아졌고 채식주의인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기도하며 일로까지 끌고 갔던듯하다. 서두가 길었다. 여튼 그렇게 2016년의 비건페시티발을 기점으로 매년 비건 혹은 채식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엔 좋은기회로 초청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