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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당근을 하다가 프랑스인을 만났어요.
불어를 부전공으로 해서인지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프랑스어도 하고,
신이 났었죠.ㅎㅎㅎ
그러다가 친구하자는 말도 하고,
카페도 같이 가자는 말을 하다가
낙성대 근처에 맛있는 파티세리가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파티세리: 과자, 디저트빵을 파는 빵집
블랑제리: 식사빵류 판매
항상 가던 카페가 있었는데
공부도 할겸, 맛있는 빵도 먹고싶어서
가보았어요.
카페는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고,
네이버 지도를 보고 가는 것이 좋아요.
작은 입간판으로 Feuilles(나뭇잎들) 이라고 쎠져 있답니다.
지나칠수도 있으니까 잘 보세요.
계단을 올라가면 가게가 있어요.
*카페에 들어가서 맛보고 하느라고 외관은 못 찍었네요.ㅎㅎ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고, 테이블이 적은 편이예요.
4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작지만 알찬느낌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해 놓았어요.
대망의 빵 사진들입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슈톨렌도 있네요.
크리스마스에 있었다면 미리 사두었을텐데.ㅠㅠㅠ
이제 곧 이사를 가야해서 못샀어요.ㅠㅠ
빵이 엄청 맛있어 보이죠?
실제로도 엄청 맛있습니다.
저는 애플파이, 브리오슈 풰이테,
바닐라 플랑, 헤이즐넛 뺑오 쇼콜라 를 먹었는 데요.
실은 2번 더 들러서 친구네 집에 사갔어요.ㅎㅎㅎ
평소 빵을 잘 안먹던 친구도
좋아했답니다.
저도 평소에 살찌는 걸 경계하고 있는데
(건강관리 때문에)
가끔 맛있고, 퀄리티 좋은 빵은 행복해 하면서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더 갔어요.
제가 20대 초반에 유럽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아침 식사로 빵과 sweets(단것)을 먹는 습관이 생겨서
가끔 아침으로 커피와 단 빵을 먹는답니다.
(*평소에는 주로 호밀빵과 계란, 아메리카노)
그때 주로 먹었던 빵이
뺑오 쇼콜라와 스콘이었는데
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
이런 빵을 한국에서 먹는다니..ㅠㅠ
너무 감동적이랄까요?ㅎㅎㅎ
프랑스에서는 주로 아침에
뺑오 쇼콜라(초코가 들어간 크로와상)or 크로와상 과
카페오레(카페라떼)를 먹는데
오랜만에 그때 그 정취를 느낄수 있었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프랑스에서 빵 챔피언이 만든
뺑오 쇼콜라와 견줄정도로 맛있었어요 ㅎㅎ
총평: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커피도 빵도 최고!
나중에 낙성대에 오시면 장블랑제리말고
여기도 와보시라!!ㅎㅎ
자리는 협소하니, 그냥 사가시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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