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자기돌봄

자화상:사회생활

ㅇㅁㅈ 2025. 11. 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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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사회생활을 한 것은 알바에서 였다.
처음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번다는 행위에 대해 재미를 느꼈던 경험.

그것이 사회생활에 대한 첫 경험이었다.

두번째 사회생활은 어머니의 사업으로 부터였다.
대학생시절 어머니가 상담센터를 차리게되셨고, 사업자등록부터 운영까지 함께 하게되었다.
두번째 경험은 약간의 불안과 책임감이엇다.
나의 사업은 아니었지만 운영을 하면서 겪는 불안과 힘듦을 곁에서 함께 했기때문에 사람들간의 관계와 고비를 어떻게 넘기는가에 대한 생각을 할수 있는 계기였던것 같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경험을 했다.
회사에 들어가 보기도 했으며, 나만의 사업체를 꾸리려고 노력을 하기도, 그리고 꾸려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모든 일과 입장에서의 고충이었다. 점점 모든일들이 재미있어 보이지않고, 힘들어보였으며, 시작하기가 무서워졌다.
장점도 있었을텐데 왜인지모르게 점점 단점과 힘듦에 촛점을 맞추게 되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번아웃이 왔던것 같다.

한국의 사회적 문화때문일까 한국사람들은 일을 쉬지않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일을 할수록 생기가 사라지고, 고민이 많아지고, 미래에대한 불안이 많아지는듯 하다.

나 또한 그랬다.

20대가 된 후 생계또는 상황에 의해 거의 쉬는날이 없었고, 집에서도 항상 일에 대한 생각을 했던것 같다. 그리고 30의 자락에 들어선 지금 드디어 쉬는 시간이 생겼다.

실은 도망쳐서 온 것이었다. 처음엔 또다른 목표를 위해 왔지만 여력이 없었던 나는 결국 강제적으로 쉬게 되었다. 하루 하루가 불안했지만 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멈추기로 작정을 했던 생각을 시작햇으며, 여유를 찾게 되었고, 과거의 경험에서의 장점을 찾을수 있었다.

당시에는 단점에만 촛점을 맞추었던 일들이었는데, 다시 힘이 생겨서인지 이제는 장점에도 촛점을 맞출수 있는 상황이 온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사회생활은 어떻게 보면, 레벨업을 하는 과정인것 같다.
처음겪는 사람이나 일들은 모두 어렵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조금은 더 쉬워진다. 당시에 힘들고, 날 울게 만들었던 일들이 현재에서는 ‘할수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점점 나의 가능성을 크게 볼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사람들로 인해 조금은 더 유연해진것 같다. 당시에는 화가나고 분통이 터지는 일들이었지만 현재로써는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조금은 더 부드럽게 상황을 이어나갈수 있는 유머가 생긴것이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당시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나를 조금쯤은 더 성숙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계기인것 같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이유가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더 명확하게 하고, 더 공부를 할수 있게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달까?

하지만 하나 명심해야하는 것이 있는것 같다. 너무 큰 위험과 힘듦은 자신을 깍아먹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수 있기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들여다보고, 때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멈출수 있어야 한다는것.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은 좋지만 계속 달리기를 할수는 없기때문에 중간 중간 쉬어가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나의 사회생활과 다른사람들의 사회생활에 여유의 시간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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