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는 캠크닉은 정말 생뚱맞게 생각지도 못한 저녁의 전화 한통이었다. 같이 캠핑을 다니기로했던 친구는 캠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키기위해 나와 합심을 하였고, 앞으로 얼마나할지 모르는 우리 둘은 탁자-나 의자-친구 라는 합리적인 (우리에게는ㅎㅎ) 구매를 결정하였다. 그날은 그녀가 홀로 떠나고 싶은 날이었나보다. (택배를 우리집으로 시켜서 받을수 있냐는 전화였음) 그리고 나는 그 연락을 받지 못했다.ㅎㅎ 대청소를 하고 있던 난 뒤늦게 그녀의 문자와 전화를 보았고, 7시즈음 연락을 했다. 그리고 우린 캠핑을 떠났다. 처음하는 캠크닉은 엉망진창 대진창이었다 ㅋㅋㅋㅋ 유투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감성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너저분하고, 초라한 비주얼만 있었다.ㅎㅎ 하지만 우리에겐 장비는 없지만 풍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