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자기돌봄

자기돌봄: 은둔청년

ㅇㅁㅈ 2025. 11.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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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이번년도 초까지의 일들로
은둔생활을 했다.

 


작년 부트캠프를 들을때도,
온라인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생활을 거의 못했었는데
진정한 은둔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어려웠다. 힘들었다.
손이 덜덜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두렵고, 무서웠다.
목소리가 떨렸다.

 

 


항상 밝고, 당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던 날
이전에 알던 사람들은 놀랐을 것이다.

 

 


계속된 어려운 일들의 향연은 사람을 망가지게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패하고 실패하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욱 빨리 소진되고, 힘들어 지는것 같다.

 


은둔을 하지만 사람을 만나야 할것 같았다.

 


주변의 지인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보고 싶었고,
실수해도 괜찮은 상황에서 누군가와 그냥 같은 공간에 있고 싶었었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은둔청년을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처음엔 마스크와 모자, 검은색 모자를 쓰며 다녔다.
도둑이 따로없다.



시간이 지난 요즘은 얼굴을 보인다.

어색해서 당황하는 내얼굴

 

 

 



만들기프로그램을 참여하다가

자기회복 프로그램-시작하는 마음을 신청했다.

 



이제 회복할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
신청하게 된 참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이 프로그램 덕분에 마음이 많이 평온해 졌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있던 중 들어서 인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인지

어쨋든

난 점점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은둔생활은 굉장히 괴롭고, 외롭고, 불안하고, 슬프고, 좌절스럽다.

이 상황이 더이상 나아질것 같지 않고,
계쏙해서 괴로운 지금의 상황, 더 최악의 상황만이 다가올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매일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괴로움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충분히 느끼면
괴로움이 점차 적어지고, 에너지가 생긴다.

더 나은 내일을 살 에너지가 말이다.



괴로움의 과정속에서 많은 것들을 인정하게 되었다.
지금 나의 상황?? 누구에게나 올수 있어. 나에겐 조금 빠르게, 누구보단 늦게 온거야.
취업을 못하는거? 괜찮아. 지금 취업생각하고, 이력서 쓰고 있는 것만해도 잘하고 있는거야.
부담감을 덜자. 부담감을 덜어보자.

너무 애쓰지 말자. 오늘 하루 살아가고, 살아있는 것만해도 나에겐 참 잘하고 있는거야.

사람들을 만나는것을 힘들어 하는거? 괜찮아. 그럴수 있어. 지금 그런 상태야.

억지로 연기하지 않아도 돼.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게 장기적으로 더 좋아. 등... 

누군가는 회피한다고, 자기방어고, 정신 승리라고 할지라도

나에게 유용한 나만의 수용법이다. 

 

어쨌든 저쨌든
힘든일이 들이 닥치고, 날 꺾으려 난리법썩을 쳐도
난 꺾이지 않았고, 잘 살아있다.

 

주변과 정부 프로그램의 힘으로 말이다.

난 지금 이 순간이 참 소중하고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어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좀 이상한 글들이지만

괜찮다 되뇌이며 써본다.





https://youth.seoul.go.kr/youthConts.do?key=2310100062&sc_pbancSeCd=008&sc_bbsStngSn=2212200001&sc_bbsCtgrySn=2310200007&sc_qnaCtgryCd=&sc_faqCtgryCd=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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