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들어간다고 했다. 친구들이 말했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 지금도 늦지 않았어!" 또 다른 친구는 말했다. "대학원 들어가기 쉬워! 유명한 대학교도 학사에 비해서 쉬운 편이야!" 전자인 친구의 말을 들을걸 그랬다. 항상 너무나 태평한 나는 그냥 발표를 하듯 면접을 보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조교님-"모두 자리에 기다려 주시고 질문지 드릴 테니까 질문에 답해주세요!" 나-(질문지 받자마자)???????!!!!!!!!!???????? 위의 물음표와 느낌표가 나의 심정을 대변해주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말 15분이 3시간과 같았다. 아.... 모르겠다. 어떻게하지??.. 그냥 나갈까? 수만가지의 생각들... 대학원.. 그곳은 그리고 대도시는 달랐다. 시골생활에 안주해있던 나..